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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제품 리뷰

전기세 폭탄!? 테르톤 프리미엄 이동식 5방향 전기 히터 TH-5058 제품 리뷰

재주많은 제주총각 2020. 11. 2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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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TON 5WAYS HEATING STOVE

전기히터 테르톤 5방향 전기히터 사무실용으로는 좋지만 가정용으로는 좀.....

날이 조금씩 추워지는 걸 보면 본격적인 겨울이 올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두툼한 외투를 입었지만 이번 주부터는 다운점퍼를 꺼내 입고 있는데요. 제 가장 큰 걱정은 바로 사무실 난방입니다 ㅠㅠ 제가 있는 사무실이 워낙 옛날 건물이라 여름에는 외부 날씨보다 더 덥고 겨울에는 외부보다 훨씬 더 춥습니다. 난감하다고 할 수 있죠!

작년까지는 사무실에서 토요토미 등유 스토브를 사용했는데요. 이 제품이 따뜻하긴 하지만 기름을 엄청 먹습니다. 기름값도 문제긴 하지만 매번 기름을 주문하는 것도 스토브에 기름을 채우는 일도 너무 귀찮습니다! 기름을 넣다가 잘 못 삐끗하면 기름이 옆으로 넘쳐서 기름 냄새가 사무실을 다 채워버리는데요 그냥 '노답'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올 겨울 준비한 제품이 바로 테르톤 5방향 전기히터입니다. 5방향 히터에 가장 저렴하고 쓸 만한 제품이 제 구매 기준이었는데요. 이 기준에 가장 딱 맞아떨어지는 제품이 바로 이 제품이었습니다. 

크기는 아주 콤팩트 합니다.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 깜짝 놀랐는데요. 높이가 42cm 정도로 무릎 살짝 아래까지 올라오는 사이즈입니다. 이렇게 작은데 과연 사무실을 따뜻하게 해 줄 수 있을까 살짝 걱정이네요. 저희 사무실의 추위는 정말 최악이거든요

제품의 느낌은 '뭐~ 나쁘지 않네!'입니다. 저는 쿠팡에서 2만 8천8백 원에 이 제품을 구매했는데요. 가격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퀄리티는 나쁘지 않습니다. 고급스럽다고 할 수는 없지만 깔끔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죠! 가정용으로는 조금 그렇지만 사무실용으로는 아주 괜찮아 보입니다.

 

 

제품을 상자를 열어보면 4면 안전가드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히터가 5방향으로 작동을 하다 보니 벽에 붙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죠. 그래서 벽에 너무 붙지 않도록 안전가드를 설치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안전가드가 너무 저렴한 플라스틱 느낌입니다. 이 부분은 싼 티가 심하게 납니다. 그리고 설명서에는 나사로 고정을 하라고 되어 있는데 그 어디를 찾아봐도 나사가 없네요 ㅠㅠ 이 제품만 나사가 빠진 걸까요. 아니면 나사를 안 주는 걸까요. 이 부분에서는 정말 마이너스 100점을 주고 싶습니다!

 

"테르톤 5방향 전기히터 장점"

테르톤 히터 아래쪽을 보면 바퀴가 달려 있습니다. 이 말은 이동이 아주 쉽다는 거죠. 아주 부드럽고 간편하게 제품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작동 중에는 히터가 매우 뜨겁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이동이 쉽다 보니 이동 중에 제품이 넘어질 수도 있는데요. 이 제품에는 무척 투박하긴 하지만 나름 안전장치가 잘 되어 있어서 넘어지면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됩니다. 전도 차단 스위치도 내부에 장착되어 있어서 화재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5방향으로 히터가 작동을 한다는 건데요. 히터 한 대가 5대의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5배로 빠르게 따뜻해 진하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버튼도 상당히 많습니다. 무려 5개 버튼이 있는데요. 이것도 상당한 장점입니다. 히터를 각각 개별로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만 히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기세를 조금 절약할 수 있겠죠

"사이즈가 작은데 따뜻하긴 한가요?"

사이즈가 작아서 얼마나 따뜻하겠어 싶었는데 신기하게도 히터를 켜 두면 사무실이 금세 따뜻해집니다. 저희 사무실은 약간 극한의 장소인데 이 정도면 성능은 아주 훌륭하다 싶습니다. 저는 처음에 5개를 모두 켜고 사무실이 어느 정도 따뜻해지면 1개만 켜두는데요. 그러다 조금 춥다 싶으면 한 개를 터 켭니다 ^ ^

"테르톤 5방향 전기히터 단점"

이런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전기세죠

저는 제품에 붙어있는 에너지 소비 효율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1달 사용 시 전기세가 171,000원입니다. 헐 완전 후덜덜이죠! 대표님께 등짝 스매싱을 맞을 금액인데요! 유지비는 등유 스토브에 맞먹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사무실이니까 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지 이 정도 전기세면 집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못하죠! 겨울동안 파산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ㅠㅠ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갬성은 바로 난로 위에 주전자를 올려두고 따뜻한 보리차를 끓여 마시는 건데요. 이 제품도 이런 갬성 즐기기가 가능하긴 하지만 한 가지 거쳐야 할 단계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댓글로 이미 확인을 한 부분인데요. 안전 철망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 부분이 페이트로 코팅이 되어 있어서 상단에 주전자를 올리면 살짝 역한 냄새와 함께 연기가 올라옵니다. 녹스는 것 때문에 코팅을 한 것 같은데  금액이 조금 올라가더라도 상단 부분만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저는 창문을 열어두고 일부러 이 작업을 했는데요. 5분 정도 지나면 더 이상 냄새와 연기는 나지 않고 상단을 보면 하얗게 변한 안전 철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전자로 차를 끓이려면 이 과정은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데요. 에휴~ 저렴한 제품이 그렇죠 뭐! 그래도 어쨌든 겨우내 따뜻한 보리차를 즐길 수 있으니 이게 얼마입니까! 저는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면 그냥 만족하렵니다!

 

 

테르톤 5방향 전기히터를 요약해 보면

1. 가격 디자인 성능은 상당히 준수하다

2. 에너지 소비 효율이 심하게 떨어지고 전기세가 너무 많이 나와서 가정용으로는 비추!

3. 프리미엄은 왜 붙어 있는 걸까요? 프리미엄의 프자도 찾기 힘듭니다!

 

*구매좌표*

https://link.coupang.com/re/CSHARESDP?lptag=CFM50470600&pageKey=298963736&itemId=941576301&vendorItemId=5328076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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