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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제품 리뷰

샤오미 미지아 캡슐 커피 머신 네스프레소를 뛰어 넘다! 굉장한데! xiaomi mijia capsule coffee machine 리뷰 사용법

재주많은 제주총각 2020. 9. 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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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OMI MIJIA CAPSULE COFFEE MACHINE

샤오미 미지아 캡슐 커피 머신 가성비고 뭐고 그냥 좋다! 베리 굿!


https://youtu.be/TxI4LNi-5R8

샤오미에서 새로운 캡슐커피머신을 출시했습니다! 샤오미 생태계에서 나온 제품들도 판매자들이 샤오미라고 소개를 해서 혹시나 생태계에서 나온 제품이 아닐까 살펴봤는데요. 이번 제품은 레알 샤오미에서 직접 만든 제품이었습니다

[ "MIJIA / 미지아"로고가 붙어 있는 제품은 샤오미에서 직접 만든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사실 이전에 샤오미 생태계에서 나온 캡슐커피 머신을 구매했다가 큰 낭패를 본 적이 있었는데요. 미지아 브랜드를 달고 나왔다고 해도 별로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흠......

샤오미에서 직접 만든 캡슐커피 머신은 얼마나 더 좋을지 하나씩 차근차근 함께 확인해 보시죠! Go! Go!

 

디자인은 여러 가지 제품을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인데요. 네스프레소 머신 같기도 하고 일리 머신 같기도 합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좀 별로다 싶었는데 실물이 훨씬 낫네요. 만약 제품 사이즈가 조금 더 컸다면 이렇게까지 괜찮게 보이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사이즈가 워낙 작아서 아기자기하고 매우 깔끔해 보입니다. 사진 느낌의 2배로 더 괜찮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이 제품은 사진발 정말 안 받네요! 실물이 갑입니다)

제품의 무게는 2.4kg으로 한 손으로 들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가볍고요. 크기는 가로 32cm 세로 21cm인데요 (320*85*213mm) A4용지 사이즈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을 구매하면서 가장 걱정됐던 부분은 제품 성능이 샤오미 생태계에서 출시됐던 머신과 별 차이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였는데요. 미지아 브랜드로 출시가 되면 확실히 업그레이드가 되긴 하지만 중국이 커피 쪽으로는 상당히 열세라 얼마나 업그레이드가 됐을지는 미지수입니다 ㅠㅠ

샤오미 생태계에서 나왔던 이전 제품의 문제는 캡슐이 압력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추출이 어설프게 된다는 거였는데요. 크레마가 제대로 형성이 안돼서 쓴맛이 강하고 캡슐 커피가 표현해야 하는 맛을 제대로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캡슐 커피 머신이 다 똑같겠지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캡슐커피를 무슨 맛으로 먹냐!" 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캡슐만 잘 선택하면 아주 훌륭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캡슐커피 머신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괜히 많아지는 게 아니죠

 

[ 캡슐 커피 머신 내부 세척하기]

스펙이며 이런저런 설명은 우선 건너뛰고 가장 중요한 추출부터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캡슐을 바로 넣으면 안 되고요. 내부에 이물질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물을 넣고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추출을 해줘야 합니다. 다행히 세척 방법이 있어서 버튼을 여러 번 누를 필요는 없는데요. 예열이 완료된 후에 상단에 있는 버튼을 동시에 3초간 누르면 세척이 시작됩니다.

역시 샤오미에서 직접 만든 제품이라 아주 제대로네요. 이전 제품은 내부에서 작은 검은색의 이물질과 기름 같은 것들이 끊임없이 나와서 물통을 한 10번 이상 채워서 추출을 했는데요. 이번 제품은 5번 만에 내부 청소가 모두 끝났습니다. 검은색의 작은 찌꺼기는 2번 만에 사라졌고 기름기는 4번 만에 모두 사라졌습니다. 5번에서 6번 정도만 세척을 해주면 될 것 같은데요. 이전 제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내부가 상당히 깨끗한 느낌입니다 ( 처음 한 번은 물에 식초를 10%의 비율로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커피를 추출해 봐야겠죠! 크레마가 풍성한 커피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기능이 제대로 업그레이드가 됐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 미지아 캡슐 커피 머신 커피 추출하기 ]

STEP 01. 전원 코드를 꼽고 아무 버튼을 눌러 예열을 시작한다 ( 35초면 예열 끝! 정말 빠르죠!)

STEP 02. 물통에 물을 채운다 (최대 600ml)

STEP 03. 룽고 또는 에스프레소 원하는 스타일의 커피 버튼을 누른다 (룽고는 110ml, 에스프레소는 40ml 추출)

STEP 04. 추출된 커피를 맛있게 즐긴다!

와~ 대박! 업그레이드가 아주 확실합니다. 샤오미 생태계 제품의 추출은 정말 실망스러웠는데 미지아 캡슐커피 머신은 네스프레소 머신과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추출이 정말 잘됩니다.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크레마가 내부에서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는데요. 크레마가 제대로 추출된 만큼 커피 맛도 상당히 부드럽고 캡슐이 낼 수 있는 최대의 맛이 느껴집니다. 오~ 이번 제품은 진짜 잘 나왔네요! 완전 인정!

(이건 여담이지만 제가 나름 커피 회사를 오래 다녀서 커피 맛 구별은 상당히 잘합니다 ^ ^)

샤오미 캡슐커피 머신은 전자식 펌프로 구현되는 20 bar의 압력과 쾌속 가열 기술이 결합돼서 매번 충분한 추출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요. 제가 지금 사용 중인 네스프레소 드롱기 머신이 19 bar 정도니까 샤오미가 오히려 더 낫다고 할 수 있겠네요. 괜히 추출이 잘 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미지아 캡슐커피 머신은 커피가 추출되는 본체, 물통 그리고 사용한 캡슐을 보관하는 캡슐 통 이렇게 3가지 파트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캡슐 커피 머신을 사용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캡슐 커피 머신들은 모양과 구성이 대부분 비슷비슷합니다.

 

제품 상단을 보면 룽고, 에스프레소 2개의 추출 버튼이 있고 앞쪽을 열어보면 캡슐을 넣는 곳이 있는데요. 여기에 캡슐커피를 넣고 버튼을 눌러서 원하는 스타일의 커피를 추출하면 됩니다. 룽고는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는 말 그대로 에스프레소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에스프레소 버튼을 누르면 40ml 커피가 추출이 되고 룽고 버튼을 누르면 110ml의 커피가 추출됩니다

[추출되는 커피량 조절하기!]

추출량을 변경하고 싶다면 에스프레소 또는 룽고 버튼을 두 번 연속으로 눌러서 추출을 시작한 다음 원하는 양이 됐을 때 버튼을 다시 한번 눌러주면 됩니다. 평소 사용하는 커피잔이 있다면 그 컵을 기준으로 추출되는 커피의 양을 조절하세요

STEP 01. 룽고 or 에스프레소 버튼을 두 번 연속 누른다

STEP 02. 원하는 양이 됐을때 다시 한번 누른다

에스프레소는 최대 80ml 룽고는 180ml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연한 커피를 선호하는 분들은 최대치로 조절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출 값을 다시 처음으로 돌리고 싶다면 전원을 다시 켜고 두 버튼을 동시에 3초간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 버튼에 불이 들어온 상태에서 3초가 누르면 세척이 됩니다! 주의하세요 )

 

물통은 최대 600ml의 물을 채울 수 있고요. 물이 떨어지면 추출이 자동으로 멈추기 때문에 물을 다시 채우고 추출을 시작하면 됩니다. 앞쪽에 있는 캡슐 통은 컵 받침대를 조립해야 쉽게 뺄 수 있는데요. 컵 받침대를 구멍에 넣고 아래로 내리면 고정이 됩니다

 

보면 컵 받침대를 꽂는 구멍이 두 개인데요. 큰 컵을 사용할 때는 아래쪽 구멍, 작은 컵을 사용할 때는 위쪽 구멍을 사용하세요. 그런데 저는 이 부분이 좀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꽂고 빼고 하는 일련의 과정이 생각보다 상당히 귀찮습니다. 네스프레소 제품들은 상당히 편리하게 되어 있는데요. 샤오미는 이런 부분이 아직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그리고 캡슐 통도 사이즈가 작아서 캡슐을 6개만 사용해도 꽉 차게 되는데요. 커피를 드신 후에는 그때그때 캡슐 통을 비우는 게 좋습니다. 샤오미 생태계에서 나왔던 제품의 여운이 있어서 사실 미지아 캡슐커피 머신을 구매할 때 품질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요. 우선 커피 맛이 상당히 좋아서 안심이 됐고요. 디자인과 품질까지 좋아서 캡슐커피 머신을 구매할 때 '네스프레소 머신을 위협하는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가격도 7만 원 대로 다른 머신들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캡슐커피 머신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미지아 제품을 구매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생태계 제품을 구매했을 때는 네스프레소 드롱기가 훨씬 낫네!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요 흠..... 이번은 미지아 쪽으로 좀 더 기우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미지아가 엄청 경쟁력이 있다는 거죠! 가성비를 따질 것도 없이 제품 자체가 매우 우수합니다!

 

* 구매 좌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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