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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야기

제주 아이폰 수리 어디로 가야 하나! 난감하네! 아이폰 액정 배터리 교체

재주많은 제주총각 2023. 1. 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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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아이폰 수리 매장 찾기

눈탱이 너무 없네! 아이폰 배터리 교체가 만 원이라니 ㅠㅠ 감동


설 명절 첫날부터 아이폰 사망 ㅠ ㅠ 이런 제길! 새해부터 마가 꼈나 싶네요. 제주에서는 아이폰이 고장 나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보증기간이 남아 있으면 애플 서비스센터로 가면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설 수리점을 찾아야겠죠! 오늘은 제주시에서 아주 괜찮은 아이폰 수리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보셨다면 저 믿고 이 가게로 가세요. 저는 웬만해서는 개인적으로 업체 소개 잘 안 합니다. 돈 줘도 안 해요!)

설 연휴가 끝나면 수리를 하러 가야지 생각하고 찾아둔 사설 수리점이 있었는데 오늘 영업을 안 하시더라고요. 진짜 잘 고쳐주시면 블로그에 바로 올려야지 생각했는데…그럼 이 가게는 패스~

이럴 때는 키워드 검색이 최고죠! 보통 광고비 많이 쓰는 집은 안 가는데 이번에는 가장 상단에 노출된 집을 노려 봤습니다. 어설픈 2등보다는 1등 집에 가는 게 성공할 가능성이 높죠!

아이폰을 수리할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뭘까요? 어떻게든 수리는 하겠죠! 그런데 괜히 바가지를 쓰는 게 아닐까 걱정 됩니다. 눈탱이 맞으면 기분도 많이 나쁘고 그리고 저는 나름 테크 유튜버인데 수리하면서 바가지까지 쓰면 진짜 일명 가오가 안 살지 않겠습니까!

 

제가 찾은 아이폰 수리점은 제주시에 있는 “모바일봄봄”이라는 업체였습니다. 상호가 아이폰과 상당히 거리가 멀어 보이죠! 전화를 했는데 전화 목소리도 퉁명해서 갈까 말까 고민을 엄청 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곳 찾기도 너무 귀찮고 후기도 나쁘지 않은 느낌이라 가기로 했죠! 그런데 후기 이런 것도 광고라 못 믿어요! ^ ^;;;

위치는 노형중학교 쪽입니다. (시내쪽은 제가 가는 곳 아니면 잘 모르겠어요.) 다행히 매장 앞에 공영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매장의 첫 느낌은 참 많이 소박하다였습니다. 매장이 으리으리해야 믿음이 가는데 잘 못 찾아왔다는 느낌이 들었죠. 그래도 핸드폰은 고쳐야 하니 매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매장에 들어가니 소박함이 더 심하게 느껴졌는데 광고비를 많이 쓰는 곳이 이런 모습이라니 좀 놀랐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겉보습만 보고 판단하는 건 절대 금지! 이 매장 진짜 괜찮아요. 아이폰을 가져가면 사장님이 바로 수리를 해 주시고 수리하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사장님 손재주가 좋다는 게 느껴집니다. 내 핸드폰처럼 세심하게 작업을 잘 하세요. 제가 수리중에 말을 엄청 많이 걸었는데 보통 그런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상당히 귀찮아 하셨습니다. 제가 업계 관계자 같은 질문만 했거든요 ㅠㅠ 혹시 라이벌 업체에서 정찰 나왔나 하는 느낌 ㅋ

억지 과한 친절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계속 말을 걸어보니 사장님 완전 츤데레! 제가 허락도 없이 사진을 과하게 막 찍었는데 사장님 눈치가 보여서 뒤늦게 '사진을 찍어도 되냐?' 물었더니 ‘나쁜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찍으세요!’ 이렇게 말을 하시더라고요. 무뚝뚝한 느낌인데 숨은 친절함 ^ ^ 제가 이런 거 엄청 좋아라하거든요!

그리고 매장이 소박해 보여도 아이폰 수리는 거의 다 된다고 합니다. 액정 교체, 배터리 교체는 기본이고 비용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난이도가 있는 고장도 수리가 된다고 하네요! 제가 뭐 파워가 있는 블로거는 아니지만 ‘제 블로그에 올리면 광고비 조금 줄일 수 있으실 거예요!’ 이렇게 말씀드렸더니 ‘뭐! 그렇게 하세요’라고 쿨한 대답을 ㅠㅠ

가장 중요한 건 수리비죠! 배터리 교체하고 만 원 내고 나왔습니다. (금액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수리 금액은 매장에 문의하세요~ ^ ^)처음에는 잘 못 들은 줄 알았어요. 배터리 교체가 무슨 만 원??? 그리고 제 폰이 아이폰 11이라 비용이 더 나올 것 같은 느낌인데 단 돈 만 원! 아주 놀라운 가격이죠! 여기는 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봤다면 그냥 이 집에 가세요. 광고 아니고 수리 받고 기분이 너무 상쾌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이런 가게는 진짜 대박 나야 하는데 제 글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정직하게 영업하시는 곳들은 흥하라고 어떻게든 띄워드리고 싶은데 제 능력이 안 됩니다. ㅠㅠ)

이 집은 액정 필름 서비스 이런 거 없습니다. 눈탱이 맞고 이런 서비스 받는 것보다 잘 고치고 합리적인 가격을 내고 나오는 게 훨씬 더 낫죠! 마지막에는 ‘많이 고장 난 게 아니라 다행이다!’ 사장님께서 제 맘 같은 말을 해 주셨어요! 츤데레 매력 ^ ^ 작렬~! 아이폰 문제 생기면 저는 무조건 이 가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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