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Cherry Blossom Memo pad
벚꽃 구경은 이제 내 책상에서 멀리 갈 필요 없네!
드디어 제대로 된 봄이 오는 것 같습니다. 제주에 벚꽃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는데요. 물론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도 벚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봄의 정령 벚꽃을 내 책상에 둘 수 있는 벚꽃 입체 메모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제품은 봄에 꼭 소개를 해야겠다 벼르고 있던 제품인데요. 드디어 제대로 된 타이밍이 온 것 같습니다.
벚꽃 메모지가 좀 특이한 제품인 만큼 그냥 종이 쪼가리 답지 않게 가격이 상당히 센 편입니다. 직구를 하면 3만 원대인데 국내 사이트에서 구매하면 6만~12만 원까지 아주 드라마틱 하게 올라갑니다. ‘배송이 좀 늦어도 된다!’ 이런 분들은 알리익스프레스 구매를 추천해 드립니다.
https://a.aliexpress.com/_mtVeFdM
이 제품은 포장 상자가 아주 튼튼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버릴 부분인데 뭘 이렇게 단단하게 해 둔 건지 모르겠네요. ^ ^;;;;
상자를 열어 보면 메모지가 아크릴 케이스에 들어 있는데요. 이 제품은 사용하기 전에는 그냥 메모지지만 사용하고 나면 장식용 소품으로 변신하기 때문에 이렇게 아크릴 케이스에 담겨있습니다.
매일매일 메모지를 사용하면 벚꽃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 메모지를 다 사용하면 멋진 벚꽃 나무와 나무 아래에 있는 사찰을 볼 수 있습니다. 모양이 궁금해서 한꺼번에 다 뜯어내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데요. 하루하루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사실 눈속임이 아주 대놓고 있는데요. 메모지가 입체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게 아니라 입체 형태가 메모지 안에 이미 만들어져 있습니다. 입체 벚꽃 나무가 메모지로 만들어져 있는 건 맞지만 약간 사기성이 있다고 할 수 있죠. 흠...
중간에 있는 메모지는 모양이 불규칙해서 메모지로 사용하기 좀 어려운데요. 아래쪽을 보면 직사각형 모양으로 한 번 더 뜯어 쓸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아주 작은 메모지로 활용 가능합니다.
메모지 옆을 보면 스위치가 보이는데요. 스위치를 켜면 입체 메모지에 사찰 부분에 불이 들어옵니다. 산속에 있는 사찰 느낌으로 분위기가 아주 그윽해지죠. 이걸 보면 이 제품의 정체성은 메모지보다는 장식용 소품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벚꽃 입체 메모지는 봄에 정말 잘 어울리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을 책상에 두는 것만으로도 봄이 느껴지는데요. 종이 벚꽃에는 향이 없지만 계속 보고 있으면 마치 벚꽃향이 풍겨오는 것 같습니다.
(쿠팡 링크는 좀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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