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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제품 리뷰

우리집을 로스터리 카페로 홈로스팅을 전문가 수준으로 업! 제네카페 커피 로스터기 Gene cafe coffee bean roaster

재주많은 제주총각 2022. 1. 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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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 CAFE COFFEE BEAN ROASTER

제네카페 로스터만 있으면 로스팅 전문가로 변신!

 

https://youtu.be/2rAr-X64Y0k

 

"가장 맛있는 원두커피는 우리집에 있다!"

커피의 끝은 바로 로스팅이죠! 커피를 파고 파고 또 파다 보면 커피 로스팅까지 가게 됩니다. 에어프라이어와 도자기 로스터로기 같은 간단한 방식으로도 로스팅이 가능하긴 하지만 실제 판매하는 커피의 느낌이 아니라 만족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그냥 로스팅 체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죠! ㅠㅠ

제가 당근마켓에 키워드를 등록해 두고 제발 나와라 하는 로스터기가 있습니다. 이 제품이 70만 원대라 구매가 상당히 부담스러워서 당근만 보고 있었는데 진짜 안 나오네요. 아무래도 당근은 희망이 없는 것 같아서 셀프 크리스마스 선물로 새 제품을 구매해 봤습니다. 통장 잔고가 한번에 사라지는 매직 ㅠㅠ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제네카페 로스터기입니다. 소형 로스터기는 시중에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요. 굳이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커피 회사를 다닐 때 카페 총괄 팀장님이 이 제품을 생두 테스트용으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 다시 만나서 로스터기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역시 이 제품을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제네카페 가격은 진짜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커피 로스팅을 제대로 한 번 해 보겠다 이런 마음이라면 어설픈 제품을 구매하고 후회하는 것 보다는 부담이 많이 되더라도 제네카페 로스터기를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된 커피 로스터를 구매하는 게 오히려 돈을 아끼는 거죠!

로스터기 사이즈가 이렇게 컸나요! 예전에 봤을 때는 작다고 생각했는데... 아~ 좀 크네요. 살짝 당황스러운데요. 예전 사무실이 커서 상대적으로 작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을 제가 직접 사용해 보는 건 처음인데요. 뭐랄까요 "내가 레알 커피 로스터기다!" 이런 포스가 느껴집니다!

저는 쿨러도 함께 구매를 했습니다. 로스터기에 쿨링 기능이 있는데 굳이 쿨러까지 구매를 해야 하나 싶지만 로스터기 자체에 열이 오래 남아 있기 때문에 쿨러를 따로 사용하지 않으면 생각 했던 것 보다 과하게 로스팅이 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로스팅 값을 제대로 맞추려면 쿨러는 필수라고 할 수 있죠! (쿨러를 처음 보면 이게 뭐야! 별 거 없네 이런 생각이 들지만 로스팅 된 커피가 빠르게 식는 걸 보면 역시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네카페 로스터 어떤 점이 좋나요?"

제네카페 로스터기의 장점은 온도와 시간 조절이 가능하고 간접 열풍 방식으로 로스팅이 돼서 로스터리 카페에서 판매하는 커피처럼 아주 균일하게 로스팅이 된다는 겁니다. 제네카페 로스터는 준전문가급 제품이라 온도는 거의 정확하고 일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많은 사람들이 제네카페 로스터를 선택하는 이유죠!

두번째 장점은 사용이 아주 편리하다는 겁니다. 커피 볶음 통을 아주 쉽게 분리할 수 있고 연기가 빠져나가는 체프통에 생두에서 나온 찌꺼기와 은 피가 모아지기 때문에 청소와 기계 관리가 아주 쉽습니다.

 

"제네카페 로스터 사용 방법 "

제품 앞쪽을 보면 다이얼 버튼 두 개가 있습니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다이얼을 돌리면 시간 조절이 되는데요. 시간은 최대 30분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버튼은 누르면 로스팅이 시작되고 돌리면 온도 조절이 됩니다. 온도는 60도에서 최대 250도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커피 생두 로스팅을 해보자! "

이제 실전이죠~로스팅을 한 번 해보겠습니다! 생두는 아름다운커피 르완다 워시드를 준비해 봤습니다. 저개발국 생산자를 지원하는 공정무역 커피라 의미도 있고, 커피를 구매해서 먹어봤는데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녔던 회사라 겸사겸사 구매를 해 봤죠! (아름다운커피 르완다 뷔샤자 워시드는 완전 강추! 산미도 적당하고 로스팅 했을 때 맛이 진짜 좋습니다! 아름다운커피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는 얼었다 녹았는지 과발효가 돼서 상태가 많이 안 좋았습니다. 르완다만 추천합니다.)

제가 로스팅 포인트를 잘 몰라서 전문가 분께 여쭤봤는데, 아름다운커피 르완다 생두는 재배 고도가 높아서 로스팅 온도는 225도가 적당하고 시간은 15분이나 16분 정도 하면 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로스팅을 제대로 하려면 기온, 습도 이런 요소도 고려해야 하는데.... 저는 전문가가 아니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약간 매운 향이 나면 로스팅을 끝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생두는 최대 250g까지 투입할 수 있습니다.

"​실제 로스팅을 해 본 결과 야외에서 특히 추울때는 온도를 235도에서 240도까지 맞추는 게 좋습니다. 날이 춥고 바람까지 불면 온도가 제대로 올라가지 않아 로스팅 시간이 20분 이상 걸리게 되는데 이런 경우 원두의 향과 특징을 모두 잃게 됩니다. 그리고 수동으로 예열을 한 다음 로스팅을 하면 더 좋습니다!"

로스팅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로스팅이 진행되는 동안이나 로스팅을 바로 마친 다음에는 기계가 엄청 뜨겁습니다. 잘 못 만지면 바로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기계를 만지거나 로스팅 된 커피를 빼 낼 때 두꺼운 오븐 장갑을 사용하면 화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커피 때깔이 제가 이전에 했던 로스팅 커피와는 판이하게 다르네요. 커피를 보면 아시겠지만 커피색이 아주 균일합니다. 이건 판매해도 되겠다 싶은 수준인데요. 역시 비싼 게 좋은 건가요! 거금을 투자한 보람이 느껴집니다. 하하하!

 

커피는 로스팅 해서 바로 먹는 게 맛있다. 아니다 하루 정도 가스를 빼서 먹는 게맛있다 의견이 분분한데요. 하루 정도 가스를 빼고 마시는 게 일반적입니다. 제가 직접 먹어 봐도 로스팅 이틀 정도 지난 후에 마시는 커피가 확실히 더 맛있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고 자주 마시는 분이라면 로스터기를 구매했을 때 1년이면 커피값을 충분히 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거 내가 직접 로스팅 한 커피야 이렇게 자랑하면서 주변에 커피 선물까지 할 수도 있죠! 로스터기 가격이 꽤 있어서 무턱대고 사면 안되겠지만 커피에 진심인 분이라면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네카페 로스터 이건 좀 아쉽네!"

제네카페 로스터를 처음 본 게 거의 10년 전인데 그때와 지금 제품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아주 똑같다고 할 수 있는데요. 뭔가 발전이 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이 부분이 아쉽습니다. 누군가는 예전과 똑같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거라고 하더군요! 요즘 커피 관련 장비의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으니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합니다.

예열 기능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이 기능이 없어 아쉽습니다. 예열을 하려면 생두를 넣지 않고 로스팅을 해서 온도를 올린 다음 생두를 투입하는 원시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ㅠㅠ 너무 원시적이죠. 제품 설명을 보면 고장의 위험이 있으니 이런 예열 방법은 사용금지라고 되어 있습니다.

추가로 원시적인 게 한가지 더 있습니다. 로스팅을 마치면 바로 쿨링이 들어가기 때문에 따로 구매한 쿨러를 사용하려면 전원을 억지로 차단해야 합니다.냉각 멈춤 기능이 있지만 바로 멈추는 게 아니라 참 애매하죠! 이러다 기계가 빨리 고장이 나는 게 아닌가 걱정도 되는데...이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 답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네카페 로스터를 사용하는 이유는 로스팅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향이 좀 빠진다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준전문가급 로스터기 중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매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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