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hand warmer
따뜻한 손난로와 발열담요만 있으면 매서운 겨울 추위도 무섭지 않아요~!
날이 많이 추워졌죠. 저는 그동안 옷장에 잘 모셔둔 구스 다운을 다시 꺼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직까지 야간 낚시를 즐기는 걸 보면 제주는 아직 많이 추워지지 않은 것 같은데요. 그래도 저녁이 되면 밤바람이 많이 차가워졌다는 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겨울 추위에 도움이 될 만한 아이템 2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충전식 손 난로와 휴대용 배터리로 사용 가능한 발열 담요입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보통 히터를 사용하지만 히터가 없는 곳도 있습니다. ㅠㅠ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워서 정말 피하고 싶은 곳인데요. 손 난로와 담요가 없으면 한 겨울에는 1시간도 버틸 수가 없습니다.
제가 아주 아주 옛날에 사용했던 충전식 손 난로는 사용하기도 불편하고 굉장히 미지근한 느낌이었는데요. 역시 기술이 좋아져서 그런지 요즘 제품은 완전히 다르네요. 우선 디자인이 아주 깔끔합니다. 예쁜 팬시 제품처럼 보이고요. 손으로 편하게 잡을 수 있는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제품을 보면 LED 창이 보이는데요. 현재 배터리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그리고 온도가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지 아주 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LED 창 없었다면 현재 상태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진짜 답답했을 것 같은데요. 사용자를 배려하는 이런 기능 아주 칭찬합니다!
이 손 난로는 기능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건데요. USB 포트가 있어서 핸드폰이나 다른 제품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손 난로가 필요 없을 때는 보조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는 거죠! 무선 충전 기능까지 있었다면 아주 완벽했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의 용량은 9000mAh인데요. 이 제품은 용량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 달라집니다. 가장 저렴한 제품은 5400mAh고 가장 비싼 제품은 13500mAh인데요. 가격차이가 6천 원 정도라 용량이 큰 제품을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40도, 50도, 60도 이렇게 3단계로 온도조절이 가능한데요. 옆에 있는 버튼을 두 번 누르면 현재 남은 배터리 용량이 표시되고 꾹 누르고 있으면 제품이 켜집니다. 그리고 버튼을 한 번씩 누를 때 마다 온도 설정이 변경 됩니다. 온도가 조절 되는 것도 아주 괜찮은 장점인데요. 이것 보다 더 좋은 건 제품을 켜자마자 바로 따뜻해 진다는 겁니다. 핫팩을 사용하면 흔들고 문지르고 난리를 쳐야 하는데 이 제품은 간단하게 버튼만 한 번 눌러주면 됩니다.
40 도는 미지근 할 것 같지만 기분 좋은 따뜻함이 느껴지는 온도인데요. 운전대 히터를 켰을 때 느껴지는 온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50 도는 생각보다 뜨겁게 느껴지는 데요. 이건 진짜 추울 때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60 도는 정말 많이 뜨겁습니다. 저온 화상을 입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온도인데요. 손이 정말 땡땡 얼었을 때나 온열 찜질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휴대용 손난로는 사용 가능 시간도 중요하죠. 40도로 사용하면 대략 9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60도로 사용하면 4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주 뜨거운 것도 좋긴 하지만 평소에는 40도에 맞춰두고 사용해도 아~~주 충분합니다. 그런데 이런 제품을 사용할 때 드는 불안감이 있죠.....핸드폰이나 블루투스 이어폰도 터진다고 하는데 열까지 나는 제품이면 그 위험성이 더 크겠죠! 이 제품은 다행히 폭파 방지, 누전 방지가 되어 있고 5중 보호 장치가 있어서 비행기에 가지고 탈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다고 합니다. (이건 상품 설명에 나온 내용인데 흠... 그래도 불안불안 합니다!!)
이 제품은 겨울 캠핑할 때 사용하기 좋을 것 같고 스키장도 오픈 했다고 하는데 스키장에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야간 낚시를 할 때 가지고 나가는데 40도로 설정해서 주머니에 넣고 사용했던니 진짜 좋더라고요. 이 제품은 완전 강추드립니다!!!
손 난로 제품에 보조배터리 기능이 있어서 보조 배터리로 사용 가능한 발열 담요가 완전 세트로 딱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 제품도 함께 구매해 봤습니다. 우선 장점부터 말씀 드리면 이런 소재를 극세사라고 하죠 포근하면서도 부들부들한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담요를 덮으면 발열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따뜻하게 느껴지죠!
그리고 사이즈가 아주 딱입니다! 상체는 구스다운을 입을 수도 있고 어떻게든 추위에 커버가 가능한데요. 하체는 내복을 입어도 시린 느낌이 들죠. 이 담요는 하체가 모두 제대로 커버되는 사이즈입니다. 제 다리가 짧아서 더 그런 느낌이 있는데요 -_-;;; 키가 큰 분들도 사용하기 괜찮습니다.
문제는 발열 기능인데요. 발열 담요 하면 전기담요의 느낌을 생각할 수 밖에 없죠. 전기담요 느낌과 비슷하기만 해도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제품은 발열 기능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원을 연결하면 따뜻해 지기는 하는데요. 진짜 동전 사이즈 정도의 작은 부분만 따뜻하고 나머지 부분은 반응이 전혀 없습니다 ㅠㅠ
제가 구매한 제품만 이런 문제가 있나 싶어서 다른 발열 담요도 살펴 봤는데 상품평이 대부분 악플에 가까웠습니다. 제대로 작동이 되는 발열 담요가 거의 없는 것 같은데요. 그러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은 괜찮을까 싶어서 다른 제품도 한 번 구매해 봤습니다.
이 제품은 일반 전원코드와 시가잭 그리고 USB 코드가 이렇게 3종류의 전원코드가 들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 전원과 USB로 연결 했을 때 차이가 있을까요? 아주 큰 차이가 있는데요. 이건 나중에 설명 드리겠습니다. 담요 사이즈는 약간 작은 편입니다 반으로 접으면 방석 사이즈 정도 되는데요. 다리가 덮어지기는 하지만 감싸기는 조금 힘듭니다. 다리 앞 부분 위주로 커버가 된다고 할 수 있죠. 그래도 가지고 다니기 편하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이 제품은 유선 리모컨으로 컨트롤이 가능한데요. 온도는 3단계로 조절되고 타이머 기능이 있어서 시간 설정도 가능합니다.
어쨌든 저는 보조배터리로 사용하려고 구매를 해서 USB 코드를 꽂아 봤는데 발열 되는 면적은 확실히 넓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기대했던 정도의 따뜻함은 아니었는데요. 담요를 만져보면 온기가 살짝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발열 담요는 진짜 안되겠다 싶었는데 일반 전원코드로 연결 했더니 완전히 달라지더라고요. 담요가 아주 뜨끈뜨끈 해 집니다. 전원이 달라지면 출력도 달라지는 것 같은데요. 보조배터리에 연결해도 이 정도 출력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일반전원 전용 제품에 가깝습니다. 담요에 배터리 주머니도 따로 없어서 보조 배터리로 사용하기가 상당히 불편한 편이죠!)
이 담요는 제가 요즘 계속 사용하고 있는데요. 보조배터리에 연결을 해도 온기가 어느 정도 느껴지기 때문에 다리가 시린 느낌은 많이 커버가 됩니다. 그렇지만 완전 강추위에서는 일반 전원에 연결하지 않으면 극세사 담요와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보조 배터리로 사용하는 발열 담요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구매하기 전에 제품 상세 설명과 상품평을 꼼꼼하게 잘 확인하고 구매해야 할 것 같고요. 제품에 대한 기대를 너무 많이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진짜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코로나도 문제인데 감기까지 걸리면 대책이 없죠. 여러분 모두 코로나 조심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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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손난로
발열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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