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TTON CANDAY MACHINE
동심 소환! 후후 불면은 구멍이 생기는 커다란 솜사탕
오늘은 가볍고 재미있는 제품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혹시 마음속에 구매하고 싶지만 진짜 쓸데없다고 생각하는 그런 제품이 있으신가요? 이 제품이 저에게는 바로 그런 제품인데요. 구매하지 말아야지 몇 번을 참았는데 결국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정신이 나간 거죠! 오늘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솜사탕 기계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솜사탕을 먹으면 몇 번을 먹겠습니까! 이 제품은 진짜 구매하면 안되는 제품인데요. 마음속에 "언제 가는 꼭 한번 구매해 봐야겠다!" 그런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봤던 제품들은 뭐랄까요~ 너무 애들 장난감 같은 아주 부실한 느낌이었는데요. 이 제품은 우선 디자인이 정말 괜찮습니다. 요즘 한창 유행하고 있는 레트로 스타일인데요. 실제로 봐도 상당히 좋아 보이고 제품 성능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모든 부분이 분리가 된다는 건데요. 설탕을 넣는 부분까지 분리가 돼서 사용한 다음에 청소하기가 매우 수월합니다. 그렇지만 기계 안쪽에 설탕이 눌어붙으면 청소가 쉽지 않고요. 기계 자체에도 틈이 조금 있어서 안쪽으로 설탕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완벽한 청소는 불가능한데요. 가정용 솜사탕 기계들이 워낙 허술하게 만들어져서 이런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보통 이런 솜사탕 기계는 아이들과 함께 사용하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당연히 소재도 중요하겠죠! 납성분이 들어 있는 말도 안되는 제품도 있지만 이 제품은 식품 등급의 소재를 사용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안심하고 솜사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제품 안쪽을 보면 전기 난로에서 볼 수 있는 석영관이 보이는데요. 전원을 켜면 석영관에서 발생하는 열이 트레이에 있는 설탕을 녹이게 되고, 트레이가 열심히 회전을 하면서 실 같은 솜사탕을 뽑아냅니다. 과연 솜사탕이 제대로 만들어 질까 싶었는데 신기하게 진짜 만들어졌습니다.
기계가 단순한 만큼 사용법은 별거 없는데요. 옆에 있는 스위치를 켜면 석영관이 켜지고 트레이가 돌기 시작합니다. 3분 정도 예열을 하고 설탕을 트레이에 넣으면 되는데요. 솜사탕을 파시는 분들은 트레이가 돌고 있을 때 설탕을 넣었던 것 같은데, 이 제품은 그렇게 하면 설탕의 1/3 정도는 모두 밖으로 튀어 나갑니다. 기계를 잠시 멈춘 다음 설탕을 넣고 다시 작동을 시키면 2~3분 후에 실 같은 솜사탕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요. 집안에서 사용하면 난리가 날 수 있습니다! 솜사탕이 조금 날리기 때문에 이게 집안 이곳저곳에 붙어 버린다면 청소하는데 애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찐득거리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되는데요.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벌레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야외나 베란다에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형태의 솜사탕이 만들어 지기는 하지만 정말 여러 번 만들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솜사탕을 만드는데 확실히 기술이 조금 필요 하고 손놀림도 아주 좋아야 합니다. 그리고 기계가 작은 만큼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크기의 솜사탕을 만드는 건 많이 어렵고 옆쪽으로 눌어붙는 설탕의 양이 꽤 됩니다.
이 제품으로 장사를 생각하는 분은 없겠지만 장사는 당연히 불가능하고요. 이벤트성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릴 때는 솜사탕을 먹으면서 몸 생각은 전혀 안 했던 것 같은데 이제 성인 돼서 그런지 솜사탕을 먹는 게 많이 꺼려집니다. 당섭취가 두려워지는 나이라니 ㅠㅠ 이 제품은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때마다 재미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지금은 어렵지만 야외 행사가 있을 때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커피에 넣어서 먹어 봤는데요. 휘저을 것도 없이 솜사탕이 순식간에 녹아서 설탕 대용으로 사용하기에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 제품은 필요할 때마다 잠깐 빌려서 사용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예쁜 쓰레기의 느낌이라 구매를 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 구매 좌표 *
https://qoo.tn/A8CQbR/Q110429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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