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IDER INDOOR BIKE
가성비 좋은 엑사이더 접이식 실내 자전거
날이 추워지면서 활동이 줄어 들어서 그런지 허리와 엉덩이 기타 등등 살이 한 덩이 두덩이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ㅠㅠ 느낌이면 좋겠지만 몸이 무거워지는 걸 보면 살이 왕창 쪘다는 뜻인데 코로나 때문에 헬스장에 가기도 어렵고 밖에서 뛰자니 날은 춥고 완전 진퇴양난입니다.
방법은 홈트 뿐인데 기구를 사면 100% 빨랫 대로 변신을 해서 진짜 잘 선택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고민 끝에 선택한 건 바로 실내 사이클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TV를 보면서 운동을 할 수 있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구매를 해도 괜찮을 것 같았죠!
그런데 문제는 실내 사이클 선택지가 너무 많다는 거였는데요. 진짜 이렇게 많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제 선택 기준은 간단합니다 .첫째 접이식이어야 하고 둘째 가격이 저렴하고 셋째 구매 평이 좋은 제품 이렇게 세 가지였는데요. 이 기준에 들어오는 제품이 바로 엑사이더 접이식 자전거였습니다
역시 쿠팡! 주문한지 하루 만에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제주도에 쿠팡 물류가 생겨서 요즘 배송이 엄청 빠른데요. 쿠팡이 제주를 접수하는 게 아닐까 싶어지네요. 박스만 보면 아주 가볍게 들 수 있을 것 같지만 이게 생각보다 엄청 무겁습니다. 접이식 자전거라 당연히 가볍겠지 생각했는데 이렇게 무거울 수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제품을 구매할 때 제가 간과한 게 하나 있었는데요. 이런류의 제품들은 완제품이 오는 게 아니라 부품들이 모두 분해가 돼서 오기 때문에 조립을 해야 합니다 두둥!~
막상 조립을 해 보면 "뭐~ 별거 없네!"라는 생각이 들지만 조립 전에 상자를 열어보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도 않는데요. 설명서가 어찌나 불친절하던지 조금만 더 상세하게 되어 있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이런 제품에 감이 없는 분들은 조립하는 데 몇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리 받침대, 페달, 손잡이 계기판 순서대로 차근차근 조립을 하면 대략 30만에 실내 사이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앞뒤, 좌우가 표시가 되어 있어서 다리가 손잡이에 조립될 일은 없고요. 필요한 공구도 모두 포함이 되어 있어서 공구를 따로 준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조립할 때 조금 헷갈렸던 부분은 나사 옆에 있는 작은 쇠로 된 링을 어디에 위치시켜야 하나였는데요. 이건 나사를 조일 때 완충을 해 주는 부속이라 아래쪽이 아니라 나사 머리 바로 아래 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페달은 손으로 돌리면 안 들어갑니다. 페달 나사 옆에 돌리는 부분이 있는데요. 페달을 직접 돌리면서 넣는 게 아니라 이 너트 모양 부분을 살살 돌리면서 조립하면 페달이 결합됩니다.
이 제품이 10만 원 대 초반이라 계기판이 사이클과 연결되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계기판이 사이클과 연동이 됩니다. 헐 이럴 수가!!! 헬스장 사이클처럼 페달을 밟으면 계기판이 작동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이 정도 성능까지 기대는 안 했는데 아주 단순하지만 사용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원위치 버튼은 리셋 버튼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오래 꾹 누르고 있으면 모든 기록이 리셋됩니다. 모드는 말 그대로 모드를 변경해 주는 버튼인데요. 스캔-시간-거리-칼로리-총거리 순서대로 계기판의 단위가 변경됩니다. 여기서 스캔은 시간/거리/칼로리/총거리가 순차적으로 변경되는 모드입니다
문제는 설정 버튼인데요. 도대체 이게 무슨 버튼인가 싶습니다. 설명서를 봐도 이해가 쉽지 않은데요. 이 버튼은 운동량을 설정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스캔 모드에서는 작동을 하지 않고요. 시간/거리/칼로리/총거리를 선택한 후에 설정 버튼을 누르면 계기판 숫자가 한 번 깜빡 꺼졌다 켜지는데요. 깜빡임을 확인한 후에 설정 버튼을 다시 누르면 숫자가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시간을 예로 들면 설정 버튼은 눌러서 30까지 올리면 30분 운동을 한다는 뜻이 되고 페달을 밟으면 시간이 점점 줄어듭니다. 이게 정말 괜찮은 기능인데 사용 방법이 애매해서 모르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제품을 구매하셨다면 꼭 설정을 해서 사용해 보세요~!
이 받침대가 별거 아니지만 요즘 없어서는 안되는 받침대죠! 핸드폰이나 스마트패드를 거치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저는 보통 TV를 보면서 운동을 하는데요 마땅한 프로그램이 없을 때는 아이패드에 넷플릭스를 켜두고 운동을 합니다. 운동만 죽자고 하면 정말 지겨워 죽을 것 같은데 이렇게 영상을 보면서 운동을 하면 시간도 빨리 가고 운동도 즐거워집니다.
제품 리뷰를 보면 저항값을 올려도 변화가 전혀 없다는 내용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그분은 제품에 이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숫자를 올리면 페달이 뻣뻣해지면서 힘이 엄청 들어가는데요. 저는 운동 무식자라서 5 이상으로는 절대 못하겠더라고요. ㅠㅠ 페달은 아주 부드럽게 돌아가고 소음도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운동할 때 자전거의 흔들림도 거의 없죠. 이 정도 가격에 참 잘 만든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다고 단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이 부분을 단점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키가 173 이상인 분들은 절대 이 제품을 구매하면 안 됩니다. 안장이 4단계로 조절이 되지만 최대로 올려도 이게 높지가 않아서 키가 173이 넘는 분이라면 상당히 불편하고 다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다리가 쭉 펴져야 하는데 애매하게 굽히고 타야 하는 상황이 되는 거죠. 이 제품을 사용하기 좋은 가장 이상적인 키는 165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 키가 작은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는 걸까요 ㅠㅠ 왠지 슬퍼지네요.
페달에 있는 스트랩은 끼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차라리 벨트 형태로 되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스트랩을 끼우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서 길이를 조절하려면 아주 낑낑대면서 스트랩을 빼고 껴야 합니다. 혼자 사용하는 분이라면 스트랩을 고정해 두면 되지만 여러 명이 함께 탄다면 이 부분이 많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안장이 분명 폭신하고 넓은데 희한하게 불편한데요. 20분 정도 타고 있으면 불편함이 느껴지면서 엉덩이가 아파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분명 나사를 꽉 조였지만 좌우가 살짝 흔들리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나쁘다는 아니고요 헬스장 기구와 비교하면 그렇다는 뜻이죠 ^ ^ 이 가격대에 이 정도 안장이면 인정!
구매할 때는 '제대로 탈 수만 있으면 된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구입을 하고 나니 욕심이 많아지네요. 페달을 돌릴 때 소음 없이 부드럽게 돌아가고 저항값도 아주 잘 먹고 디자인도 좋고 가격은 물론 더 좋고 여러모로 가성비가 최고인 실내 자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 정도면 안심이다 싶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키가 너무 큰 분들은 사용하기 어렵다는 건데요. 마치 가격이 옷 가게 xs 사이즈를 초저가로 판매하는 느낌입니다 ^ ^
*구매 좌표*
두번째 링크 가격이 더 저렴한데 현재 품절로 표시가 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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