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omi Mijia K10 Vaccum Cleaner
사기급 스펙! 10만 원대? 이런 무선 청소기가 어떻게 가능해?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샤오미 미지아 K10 무선 청소기입니다. 진짜 오랜만에 무선 청소기를 구매한 것 같은데요. 오늘은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제품은 가성비를 묻고 따지지 않아도 진짜 너무 좋은 무선 청소기입니다. 무선 청소기 구매 계획이 있으신가요? 이 제품 완전 추천드립니다.
저는 지금 4년 전에 구매한 10만 원대 Dibea 차이슨 청소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 차이슨은 디자인도 좀 애매하고 흡입력도 많이 약했는데 최근 나오는 차이슨은 성능이 어마어마합니다. 대기업에서 나오는 무선 청소기와 비교를 해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죠! 요즘 브랜드 무선 청소기는 백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건 돈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왜 샤오미 미지아 K10인가?
차이슨 무선 청소기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수많은 제품들이 나와 있는데... 제가 그 많은 청소기 중에서 왜 미지아 K10을 선택했을까요? 이 제품은 10만 원대지만 30만 원대 성능과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리미 V11 스펙과 아주 유사한데요. 출력과 흡입력은 150AW, 25000PA이고 내부에는 3000mAh 대용량 배터리 셀이 들어 있습니다. 회전하면서 닦아주는 느낌은 아니지만 물걸레 기능도 포함되어 있고요. 인텔리전트 브러시 센싱 시스템이 있어서 청소기가 카펫, 러그, 일반 바닥 재질을 인식하고 바닥 재질에 따라 기어를 자동으로 조절하면서 청소를 합니다. 10만 원대 제품인데 스펙이 어마어마하죠!
메인 브러시를 결합하고 자동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자동모드로 청소를 하면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청소기가 진짜 바닥을 구분해서 청소를 하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이걸 구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청소의 신세계가 열리는 것 같은데요. 10만 원대 무선 청소기가 이러면 완전히 사기죠! 흡입력도 아주 강력합니다. 분당 12.5만 회를 회전하는 모터가 12개나 들어 있어서 바닥을 빨아들이는 힘이 아주 좋은데요. 청소하는 맛이 제대로 납니다.
제품 상자를 열어보면 샤오미가 일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청소기와 부속품들이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하나씩 빼내는 것도 너무 쉽고 어떤 부속품들이 들어 있는지도 쉽게 알 수 있는데요. 포장까지 이렇게 신경 쓰는 걸 보면 샤오미가 엄청난 레벨 업을 한 것 같습니다.
Mijia K10 Design & Filter
무선 청소기는 디자인이 아주 중요하죠! 모양이 좀 예뻐야 세워두고 보기도 좋고 청소할 맛도 나는데요. 이 제품은 디자인이 아주 깔끔합니다.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죠! 우선 싼 티가 안 나서 좋습니다. 샤오미가 고가 브랜드 디자인 카피를 좀 잘 하는데요 다이슨과 일본 무선 청소기 디자인을 교묘하게 섞어 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MUJI 느낌이 좀 심하게 납니다. ^ ^;;;) 아주 고급스럽게 보이죠. 그리고 제품 소재도 상당히 좋고 마감도 꼼꼼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어설픈 부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놀라울 정도죠!
청소기 본체는 무게가 대략 3.6kg 정도 됩니다. 어느 정도 무게감은 있지만 청소기를 들었을 때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고요. 청소를 오래 해도 무게 때문에 팔이 아프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좀 오래 하면 많이 무겁게 느껴지긴 합니다.) 미지아 로고가 있는 뚜껑을 열어보면 0.3 μm 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HEPA 필터가 들어 있는데요. 무선 청소기를 사용하면 청소기에서 미세먼지가 나온다는 말 때문이지 최근 출시된 무선 청소기에는 대부분 HEPA 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필터가 있는 건 참 좋은데 이걸 관리하는 게 아주 일인데요. 이 필터는 청소 후에 물로 가볍게 씻어 주기만 하면 됩니다.
먼지통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먼지통 아래쪽이 열리게 됩니다. 원터치로 쓰레기 처리가 가능하죠! 먼지통 안쪽을 보면 주황색 필터가 보이는데요. 이 필터도 분리가 됩니다. 이 필터도 물론 청소후에 분리해서 가볍게 물로 씻어 주면 되죠!
Mijia K10 기타 청소 도구
구성품도 아주 풍성합니다. 침구나 매트리스를 청소할 수 있는 집 먼지 진드기 제거 브러시, 틈새 청소 브러시 그리고 창틀이나 소파를 청소할 수 있는 2in1 브러시가 들어있고 물걸레 청소를 할 수 있는 물통과 걸레도 들어 있습니다. 제대로 된 스탠드는 아니지만 거치대도 들어 있는데요. 벽에 설치하면 브러시와 청소기를 거치해 두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인 브러시 아래쪽을 보면 주황색 버튼이 하나 보이는데요. 버튼을 당기면 롤러 브러시를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청소를 많이 하면 이 부분에 때가 묻어서 시커멓게 되는데 오히려 이것 때문에 바닥이 더 지저분해질 수도 있습니다. 롤러 브러시를 분리해서 물세탁을 하면 깔끔하게 청소가 가능하죠!
물통은 메인 브러시에 결합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연결되는 부분이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브러시를 가까이 대면 자동으로 달라붙는데요. 물통에 물을 채우고 물걸레를 붙인 다음 버튼을 ON으로 바꿔서 청소를 하면 됩니다.
청소기에는 현재 모드를 확인할 수 있는 LED 디스플레이창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유독 흠집이 많이 나는데 이 제품은 흠집에 강한 고밀도 유리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가 제품에 있는 그래픽 애니메이션을 LED 창에서 볼 수 있는데요. 확실히 대충 만든 제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디스플레이 아래쪽에는 모드 변경 버튼과 셀프락 버튼이 있습니다. 모드 변경 버튼을 누르면 저속 모드, 자동모드, 고속모드 이렇게 순차적으로 모드가 변경되는데요. 저속 모드로는 65분, 고속모드로는 10분 정도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고속 모드는 사용할 일이 거의 없고 저는 주로 자동 모드를 사용하는데요. 자동 모드는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최고죠! 그리고 적은 먼지 정도만 있다면 저속 모드를 사용해도 충분히 청소가 가능합니다.
셀프락 버튼은 청소할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트리거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어야 청소기가 작동하는데 이 버튼을 오래 누르고 있으면 손가락이 좀 뻐근해집니다. 이게 은근히 귀찮은데요. 셀프락 버튼을 누르면 트리거 버튼을 누르고 있지 않아도 청소기가 멈추지 않고 계속 작동을 합니다. 편의 기능까지 아주 꼼꼼하게 잘 되어 있네요.
저희 집 메인 청소는 로봇 청소기가 다 하기 때문에 무선 청소기로는 가벼운 먼지 정도만 청소를 합니다. 흡입력이 좋지 않아도 별문제가 없죠! 그런데 이 제품은 기대 이상으로 좋네요. 제가 커피 로스팅을 해서 커피콩이 여기저기에 떨어져 있는데 커피콩도 모두 흡입이 되고 가루 같은 것들도 깨끗하게 청소가 잘됩니다. 그리고 물걸레 청소는 제대로 된 물걸레가 아니라 그런지 물만 살짝 묻히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기능은 그냥 곁다리로 있다고 봐야죠
샤오미에서 미지아 브랜드로 나오는 제품들은 가격이 저렴해도 대부분 가성비, 디자인, 기능까지 모두 좋은 편인데요. 이 제품도 여기에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10만 원대 제품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데요. 득템 수준의 제품인 것 같습니다. 제 선택 진짜 너무 칭찬합니다. 앞으로 5년 이상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https://youtube.com/shorts/npc07EuF4MM?feature=share
*구매 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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