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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제품 리뷰

Zhiyun Smooth X Selfie stick Gimbal 지윤 셀카 미니 짐벌

재주많은 제주총각 2022. 9. 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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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IYUN SMOOTH X GIMBAL

TikTok, Shorts 촬영에 딱 좋은 미니 짐벌


https://youtu.be/kXO11g5WU7c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ZHIYUN SMOOTH X 셀카 스틱 짐벌입니다.

ZHIYUN이라는 이름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있겠지만 이 회사는 예전부터 꾸준히 짐벌을 만들어 오고 있는 회사입니다. 짐벌에 대해서는 이 회사만의 노하우가 엄청 있다는 뜻이죠!!

ZHIYUN SMOOTH X의 가격은 4만 원 초반 입니다! 가격이 이 정도면 보통 마감도 좋지 않고 소재도 장난감 같은 느낌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허투루 만들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우선 제품 소재부터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고 디자인도 상당히 좋은데요. 역시 짐벌 전문 회사의 제품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 제품을 그냥 짐벌이 아닌 셀카 스틱 짐벌이라고 소개했는데요. 제품을 천천히 살펴보면서 그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Go! Go!

보통 짐벌을 꺼내 보면 어떻게 사용하는지 계산이 탁탁 나오는데, 이 제품은 이걸 도대체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한참 쳐다 보게 됩니다. 왠지 억지로 힘을 줘서 만지면 어딘가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짐벌 손잡이 부분을 살짝 구부려 준 다음 팔 부분을 반시계 방향으로 180도 돌리면 고정이 됩니다.

이 제품은 손잡이 부분을 당기면 셀카봉처럼 길이가 쭉 늘어납니다. 26cm 정도 되는데요. 셀카봉과 다른 점은 늘어나는 부분이 견고하다는 겁니다. 아주 튼튼하게 되어 있죠! 이것 때문에 셀카 스틱 짐벌이라고 하는 걸까요???? OM5 짐벌도 같은 기능이 있지만 셀카 스틱 짐벌이라고는 하지 않죠. 좀 더 살펴봐야 겠습니다 ^ ^

 

짐벌 전원은 보통 손잡이 쪽에 있는데 이 제품은 특이하게도 짐벌 팔 부분에 있습니다. 버튼을 꾹 누르면 불빛이 하나씩 켜지면서 전원이 켜지는데요. 옆에 있는 LED 불빛은 현재 남은 배터리를 표시해 줍니다!

 

핸드폰을 거치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짐벌이 작아서 힘이 없을 것 같지만 버티는 힘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런데 다른 짐벌과 비교해서 뭔가 특이한 점이 보이지 않나요?????? 이 제품은 롤링과 패닝 기능은 있지만 위 아래로 움직이는 틸팅 기능이 없습니다. ㅠㅠ 짐벌 스틱 부분을 접어서 사용해야 하는데요. 틸팅 기능이 없다 보니 짐벌이라고 하기에 조금 부족한거죠! 그래서 셀카 스틱 짐벌이 된 것 같습니다.

틸팅 기능은 걷거나 뛰면서 촬영할 때 흔들림을 줄여주고 영상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제품은 틸팅 기능이 없어서 실제 촬영을 해보면 영상의 거친 흔들림이 느껴집니다. 이 말은 움직이는 촬영이 아니라 한 자리에 고정해서 촬영할때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죠!

"틸팅 기능이 없는 짐벌을 도대체 왜 만들었을까?"

짐벌 보다는 기능이 많은 전자식 셀카봉 느낌으로 제작을 하지 않았나 싶고, 요즘 틱톡이나 쇼츠 같은 숏폼 영상이 유행인데 이 제품은 숏폼 영상을 찍기 아주 좋습니다. 저렴하고 사이즈가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편하고 튼튼하고 뭐 틸팅 빼고는 아쉬운 부분이 전혀 없죠! 저는 제주 풍경을 숏폼으로 찍는데 이 제품에는 모션 타임랩스 기능이 있어서 생동감 있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제스처 컨트롤과 피사체를 따라 가면서 촬영하는 기능도 있어서 셀프 영상 촬영도 가능합니다. 혼자 원맨쇼 쌉 가능!

 

손잡이 부분을 보면 손잡이가 상당히 짧은 편입니다. 스틱 셀카봉을 빼면 무게 때문에 잡기가 힘들어져서 셀카봉 삼각대는 필수라고 할 수 있죠. 저는 흰색 제품을 구매하고 추가로 삼각대를 구매하려고 했더니 ㅠㅠ 따로 판매하지 않더라고요. 처음부터 함께 세트로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안 그러면 저처럼 언발란스한 블랙 앤 화이트가 되죠!

 

손잡이에 기능 버튼이 상당히 많이 보이죠 조이스틱이 있어서 짐벌을 조절하기 참 좋은데요. 틸팅 기능이 없어서 그런지 조이스틱을 위 아래로 움직이면 롤링이 됩니다. 좌 우로 움직이면 패닝이 되죠.

M 버튼은 움직이는 모드를 변경하는 버튼입니다. Pan follow mode, Lock mode, Roll & Pan follow mode 이렇게 3가지 mode로 변경할 수 있고 LED 라이트가 있어서 라이트의 반짝임을 보고 현재 모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숏폼 영상을 찍으려면 세로 모드로 촬영해야 겠죠! M버튼을 더블 클릭하면 화면이 가로에서 세로 방향으로 세로에서 가로 방향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짐벌 기능을 잠시 멈추고 싶을 때 버튼을 길게 눌러주면 Standby mode가 되고, 다시 길게 누르면 짐벌에 힘이 들어 옵니다. 마지막으로 버튼을 세 번 연속으로 누르면 짐벌이 처음 위치로 되돌아 옵니다

촬영 버튼은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는 버튼입니다. 이 버튼을 연속 두 번 누르면 사진 모드에서 비디오 모드, 비디오 모드에서 사진 모드로 바뀌고 연속 세 번 누르면 전면 카메라에서 후면 카메라 후면 카메라에서 전면 카메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우측에는 줌 버튼이 있습니다 셀카봉이라고 하기에는 기능이 너무 많죠!

 

Smooth X 짐벌은 앱도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앱스토어에서 ZY cami를 검색해서 설치하면 되는데요. 단점은 회원가입을 해야 사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왜 이렇게 회원 가입을 강요하는지 모르겠네요. 나는 회원 가입이 불안해서 못하겠다 앱 없이 사용하겠다 이런 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앱을 굳이 설치하지 않아도 줌 버튼을 제외한 다른 기능은 핸드폰 기본 카메라 앱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앱을 설치해 봤는데 다양한 촬영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짐벌과 촬영 설정도 할 수 있습니다.앱을 설치해야 하는 이유는 트래킹 기능과 모션 타임랩스 기능 때문인데요 이 기능은 앱에서만 가능합니다.

셀프 영상을 찍을 때 제스처로 촬영을 시작할 수 있고, 촬영이 시작되면 자동으로 트래킹이 시작돼서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촬영이 가능하고,모션 타임랩스는 이 영상만을 독특한 분위기가 있어서 쉽게 포기할 수 없죠! 그리고 앱 자체도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그래도 한 번쯤은 사용해 보는 게 좋습니다.

이 제품에 틸팅 기능까지 있었다면 정말 완벽한 짐벌이 됐을 것 같은데요. 대신 가격이 훨씬 더 비싸졌겠죠 ^ ^;;;;; 저는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숏폼 영상 촬영이나 안정적인 셀프 영상 촬영 같은 이 제품 나름대로의 영역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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