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iyu Pocket2S Hand Held Action Cam
카메라가 분리되니까 진짜 좋구나!
광군절에 구매했던 제품들이 하나씩 도착하고 있습니다. Feiyu Pocket 2S도 그중 하나인데요. 사실 이 제품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이게 과연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광군절에 구매한 샤오미 Fimi palm 2 핸드 짐벌 카메라는 제대로 폭망이었는데요. 이번에는 제발 좋아야 할 텐데 아~걱정이 참 큽니다. 흠....
핸드 짐벌 카메라의 최고봉은 DJI 오즈모 포켓이죠! 사실 이 제품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역시나 인기 제품이라 그런지 할인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Feiyu Pocket 2S는 오즈모 포켓2와 사양이 거의 비슷해 보이는데 대박 할인을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할인이 다가 아니죠! 이 제품은 핸드 짐벌 카메라 중 유일하게 카메라가 따로 분리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확 꽂혀서 이 제품을 구매했는데요. 과연 제가 맞는 선택을 했을까요?
첫 이미지는 제품이 뭔가 언밸런스하다입니다. 기린 같은 느낌인데요. 카메라 부분에 선이 연결되어 있어서 그런지 일반 핸드 짐벌 카메라와는 완전히 다르게 보입니다. 카메라는 초 강력한 자석으로 붙어 있는데요 자성이 어마어마합니다. 혹시 카메라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죠! 저는 촬영도 많이 하고 다양한 앵글이 필요해서 이 제품을 구매했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카메라를 따로 떼서 촬영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형태의 제품이 오히려 짐이 될 수도 있죠. 일상이나 V-log 촬영을 주로 한다면 일반적인 핸드 짐벌 카메라가 좋습니다.
제품을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본체만 봐도 꽤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디가 메탈 소재로 되어 있어서 차가우면서 견고한 느낌이 있고 제품 디자인도 깔끔한데요. ‘나 아주 괜찮은 놈이야!’ 이런 포스가 느껴집니다.
Feiyu Pocket2S 액세서리 소개
부속품도 다양하게 들어 있습니다. 간단한 파우치와 C 타입 충전 케이블이 들어 있고 카메라를 손목에 고정할 수 있는 카메라 홀더와 손목 밴드가 사이즈 별로 2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사 형태로 카메라를 고정할 수 있는 어댑터도 들어 있고요 자성이 없는 곳에 고정할 수 있는 스티커도 2개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액세서리가 더 들어있는 콤보 제품을 구매했는데요. 솔직히 필요한 액세서리만 따로 구매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필요 없는 액세서리들이 좀 보이는데요.
콤보 액세서리를 살펴보면 우선 케이스가 이 정도는 돼야 카메라 보호가 가능하겠죠. 파우치는 너무 약합니다. 삼각대도 완전 기본이죠. 그냥 촬영하다 제품이 쓰러지면 카메라가 골로 갈 수도 있습니다. 촬영을 자주 한다면 핸드폰 홀더도 필수죠! 카메라 화면이 너무 작아서 핸드폰을 연결해서 보는 게 여러모로 훨씬 편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2S 제품이라면 확장 스틱은 필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제품은 셀카봉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공샷은 기본으로 가능하고 좀 더 다양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죠. 방수 케이스는 사이즈가 굉장히 큰데요. 그런데 이걸 얼마나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것도 아니고 해수욕할 때 사용하는 것도 좀 아닌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이건 비싸기만 하고 효용성은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Feiyu Pocket2S 제품 특징
이번에는 Feiyu Pocket 2S를 살펴보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긴 했지만 이 제품의 특징은 카메라가 따로 분리된다는 건데요. 활용도가 다른 제품에 비해 어마어마하다는 거죠! 액션캠과 핸드 짐벌 카메라의 기능을 동시에 한다고 보면 됩니다.
제주는 해안 도로가 아름다워서 드라이빙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Feiyu Pocket 2S로는 이게 가능합니다. 카메라와 본체가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자동차에 그냥 붙이기만 하면 되고, 차 안에서 촬영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도 있고 카메라 방향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최대 4K 60프레임까지 촬영이 가능하고 최대 화각은 130도까지 가능합니다. 오즈모 포켓2 카메라 스펙과 거의 비슷하거나 조금 앞서는 부분도 있지만 유효화소수에서 좀 밀리고 최대 이미지 사이즈도 많이 밀립니다. 가격차이가 있어서 제품 차이는 어쩔 수 없다 싶네요. 정확히 말하면 오즈모 포켓2에 밀린다는 뜻이죠! 그래도 이 제품은 오즈모 포켓2를 뛰어 넘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품 스펙에는 4K 60프레임이라고 되어 있지만 막상 촬영을 해보면 영상이 엉망인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리뷰했던 Fimi palm2가 대표적인 제품이었는데요. 우선 촬영 영상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제 선택이 틀리지 않았네요. 영상이 아주 훌륭합니다. 촬영이 제대로 되는 것 같은데요. 이 정도면 영상 소스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eiyuTech가 짐벌에 특화된 회사라 카메라 부분이 좀 불안했는데 카메라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네요! Good~^ ^
Feiyu Pocket2S 단점?!
단점은 제품 자체가 작아서 그런지 걸어가면서 촬영을 하면 상하 움직임이 굉장히 크게 느껴집니다. 짐벌이라 움직임 자체는 부드럽지만 영상에서 약간 멀미가 느껴지죠. 그리고 이건 액션캠의 공통적인 단점인데요. 근접 촬영이 불가능합니다. 대략 20cm 정도에서 초점이 잡히기 때문에 물체를 너무 가까이에서 촬영하면 초점이 안 맞는 사용 불가능한 영상이 만들어지죠.
화면 색상도 조금 물이 빠진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영상 프로그램에서 색을 올리고 대비를 좀 줘야 만족스러운 상태가 되는데요. 이럴 경우 영상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은 설정에서 보통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걸 선택하면 색도 진해지고 대비도 좀 생기죠!
Feiyu Pocket2S 제품 상세 소개
제품 전면을 보면 1.3inch 스크린과 조이스틱 버튼, 촬영 버튼이 있습니다. 스크린은 참고용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게 이게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 촬영되는 느낌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가의 다른 핸드 짐벌 카메라도 동일한데요. 중요한 촬영이라면 헤드폰을 연결해서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우측에는 전원 버튼과 HDMI 포트가 있고 좌측에는 충전 포트와 메모리카드 포트가 있는데요. 너무 오픈형으로 되어 있죠! 먼지나 이물질이 쉽게 들어갈 것 같습니다. 포트는 한곳에 모아서 고무마개로 덮어 놨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참 아쉽네요
이제 전원을 한번 켜 볼까요? 전원을 켜기까지 진짜 오래 걸렸네요. 전원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화면이 켜지면서 짐벌 카메라가 정면으로 고정됩니다. 이제부터 촬영을 할 수 있다는 뜻이죠.
화면에는 배터리, 촬영 모드, 메모리 카드 촬영 가능 시간이 표시되고 세부적으로는 노출과 화이트밸런스도 표시가 됩니다. 그리고 화면 오른쪽에 화살표 같은 표시가 보이는데요. 이 부분을 눌러서 위아래로 드래그하면 화면이 확대되거나 축소됩니다. 최대 4배까지 확대가 되죠!
화면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드래그하면 촬영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메뉴를 드래그하면 사진, 비디오, 슬로모션, 타임랩스, 파노라마 총 5가지 촬영 모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메뉴를 클릭하면 상세 설정이 가능한데요. 화면 사이즈, 타이머 시간, 프레임 속도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타임랩스가 여러 개 있어야 하는데 뭔가 심심하다 싶죠! 메뉴로 들어가면 타입 랩스, 모션 타임랩스, 하이퍼 랩스 3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럼 Feiyu Pocket2S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감상해 볼까요? (더 많은 영상은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Feiyu Pocket2S 사용법 소개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올리면 짐벌움직임과 관련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틸트 팔로우 모드, 팬 팔로우 모드, 올 팔로우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짐벌 속도도 스무드, 모션 두 가지를 산책할 수 있는데요. 두 가지가 좀 비슷한 느낌입니다. FPV 모드처럼 확 빠른 모드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이게 없네요.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드래그하면 카메라, 촬영 그리고 화면과 관련된 메뉴들이 보입니다. 이건 하나씩 확인해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이해가 좀 안 가는 건 사진에는 뷰티 메뉴가 있는데 동영상에는 뷰티 메뉴가 없다는 겁니다. 뷰티 메뉴가 있어야 사기를 좀 칠 수 있는데 왜 이 중요한 기능이 안되는지 모르겠네요. 이건 업데이트가 필요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화면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드래그하면 촬영된 영상과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면 터치는 잘 되는 편인데요. 대신 조금 천천히 드래그를 해야 합니다. 빠르게 하다 보면 두 번 터치가 돼서 화면이 잠기게 되는데요. 이게 은근 짜증이 납니다. 그리고 메뉴를 선택할 때 이전 메뉴로 가고 싶다면 전원 버튼을 누르면 되고 가장 처음 화면으로 가고 싶다면 촬영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Feiyu Pocket2S App "Feiyu Cam"
카메라 영상을 핸드폰에서 크게 보고 싶다면 Feiyu cam 앱을 깔고 실행하면 됩니다. 앱을 실행해서 connect를 클릭하고 Feiyu pocket 2s를 선택하면 연결 방법이 뜨는데요 이거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대충 촬영 버튼을 길게 눌러서 와이파이를 활성화하고 QR코드를 눌러서 핸드폰으로 스캔하라는 뜻인데요. 이렇게 하면 카메라와 핸드폰이 동기화됩니다.
FeiyuTech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는 연결이 잘 되다가 갑자기 안된다는 건데요. 이 제품도 처음에는 연결이 잘 됐는데 여러 번 연결하다 보면 연결이 안 된다고 뜨고 전파 방해가 심한 곳에서도 연결이 안 됩니다. 참 답답한 일인데요. 이런 경우에는 조이스틱 버튼을 아래로 내린 다음 전원 버튼을 연속 두 번 눌러서 페어링을 초기화해주면 됩니다.
역시 큰 화면이 좋은데요. 실제 촬영되는 화질과 구도를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앱에 기능이 더 추가되어 있는 건 아니고 카메라에 있는 기능을 앱에서 그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omatic 제어 이 기능이 조금 특이하긴 한데요. somatic 제어를 선택하면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짐벌이 움직이게 됩니다. 마치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죠!
앱은 화면을 크게 보는 것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설정을 바꿀 때마다 로딩이 엄청 걸리는데요. 로딩이 걸리는 모습을 보면 답답한 마음이 폭발할 것만 같습니다. 소프트웨어 쪽이 많이 약하네요.
Feiyu Pocket 2s의 점수를 매긴다면 100점 만점에 90점은 충분히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메라가 분리된다는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고, 촬영된 영상들도 품질이 상당히 좋고 어두운 곳에서도 나름 촬영이 잘 됐습니다. 소프트웨어가 조금 부실해서 그렇지 하드웨어는 아주 만족스럽네요. 솔직히 DJI pocket 2 가 아직 궁금하고 DJI Pocket 3제품이 나오면 구매할 의사도 있지만 이 정도만 돼도 제가 사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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